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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기도편지(제19호)2022년 기도편지 2022. 6. 3. 02:45
샬롬~ 사역동역자님!
점점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영과 육이 항상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느덧 여름이 한걸음 달려왔습니다.
푸르고 푸른 생명력으로 인해 어느새 추위는 잊혀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닫혀있던 교회의 문도 열리기 시작하듯
우리의 마음도 주님께로 활짝 열리기를,
뜨거웠던 주님과의 첫사랑을 떠올리며
다시 주님을 향한 사랑이 불붙기를 기도합니다.
5월의 소식 전해드립니다:-)
선교사 대회 ON!
5월 10~11일에는 온라인 선교사 대회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의 선교사들이 모여 서로 공감하고 함께 격려하는 자리를 가지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선교의 비전과 방향을 나누었습니다.
이 대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섬겨주셨습니다. 저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ZEP에서 진행되는 소그룹 모임 시간에서 섬길 수 있는 작은 역할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게더타운(Gather Town)을 만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이나마 섬길 수 있어 보람이 있었습니다.
첫째 날 집회에서 이재훈 목사님께서는 선교사는 '파이오니어'(개척자)라고 하셨습니다. 스데반이 순교하는 등 박해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곳곳에 흩어진 소수의 파이오니어들로 인해 복음이 확산된 것처럼, 하나님께서 코로나로 인해 닫힌 것 같은 복음의 문을 직접 여시고 선교하실 것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격려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고,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고 계심을 믿습니다:-)
이제는 선교사가 쉽게 들어갈 수 없는 나라의 사람들이 오히려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나라로 들어와 준 타문화권 사람들을 품고, 제자화하여 다시 그들의 세상 속으로 파송하는 일이 다음 세대의 선교 전략 중 하나라고 합니다. CCC에서도 아프리카 토고의 현지 간사님이 우리나라에 와서 2주간 함께 먹고 자며 국내 사역을 경험한 일이 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도전을 받은 간사님은 새로운 사역의 동력을 얻어 캠퍼스와 지역이 부흥하는 일을 최근까지도 경험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다른 지역의 개척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래 저희 가정이 가려고 했던 아프리카 토고입니다. 갑자기 사역이 활발히 일어나는 바람에 저희는 다른 필요가 있는 남아공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참 감사한 일이지요^^) CCC 해외선교팀장이신 김장생 간사님은 "그동안 보내는 미션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자발적으로 '오는(Come) 미션'이라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국내에 있든, 타국으로 떠나든 어느곳에서든지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에 참여할 길을 열어주신 것 같네요.
이처럼 앞으로의 새로운 선교 현장 속에서 저 또한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한 명의 파이오니어가 되기를,
그리고 동역자님께서도 계신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나타내는 삶을 살기를 축복하고 소망합니다^^
선교사대회 관련 매체 링크입니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15202
https://www.youtube.com/watch?v=-IKQIoIzHqw
http://www.kosi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19
선교사 훈련 OFF!
5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3기 선교사 훈련도 막을 내렸습니다. 선교사 훈련 수료식도 차세대 선교사 훈련답게 ZEP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훈련 기간 동안 저희 가정을 제외하고 모든 선교사님 가정이 출국했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죠?
코로나도 이곳에 계신 '파이오니어'들을 막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선교사 훈련을 받으며 선교를 준비하다보니 이제는 선교를 위해 출국하는 것조차 결코 쉽지 않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선교사 사모님은 가자마자 비자 때문에 어학원을 다니며 새로운 언어를 공부해야 하셨고, 어떤 선교사님은 사역지의 다양한 필요 속에 태권도 1단을 따서 가셨습니다. 코로나에 걸리거나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모두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고 계셨습니다. 정말 준비하면 할수록 모든 선교사님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ㅎㅎ
이 훈련을 위해서 지금까지 수고하고 섬겨주신 선교사 훈련원 간사님들 또한 선교사 출신이셨는데요. 무엇보다 저희들의 상황과 필요를 잘 아셔서 하나하나 맞춰주시고 배려해주신 덕분에 아이들과도 함께 훈련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훈련 과정에 함께하신 하나님과 이 과정을 지금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동역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토플 OFF, 입학/이사 ON!
그동안
머리를 뜯어가며공부했던 토플도 마쳤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첫 시험으로 기준점수(80점)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시험 한 번에 29만 원이 들 정도로 비싼 시험이라 한 번에 마무리하길 바랬는데,, 정말 은혜입니다ㅠㅠ 주변에서 영어를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그런 줄 알고 있다가 막상 토플 공부해보니 그게 아니었던 것 같아 좌절도 많이 했는데요,, 그동안 뒷바라지해준 아내와 밤마다 아빠가 사라져서 보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시간과 마음을 더 쏟을 수 있게 되어 모든 것이 감사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제가 토플 끝내주기만을 기다렸는지 끝나자마자 아내와 아이들 모두 때아닌 감기에 걸려 정말,, 시간과 마음을 많이 쏟고 있는 요즘입니다^-ㅠ이제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며 학교 입학과 이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넘어야 할 수많은 산 중에서 하나를 잘 넘겼으니 앞으로의 여정도 순적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출국 전까지는 임시 사역지로 배치되어 그곳의 사역을 잠시동안 함께할 예정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꼭 필요한 곳으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 )
이사 일정
7/19 - 8/18 부산 사하구
*6/21~8/11 SMPD 모금 훈련
ㅣ
8/18-9/1 서울 평창동
ㅣ
9/1 - 12/15 서울 홍은동원래 6월에 이사 예정이었으나 집주인 사정으로 인해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7-8월에 있을 이사 일정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하게도 우여곡절 끝에 이곳저곳에서 선교사 게스트 하우스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현재 지내고 있는 집에서 7월 중순까지 잔금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이고(7월 중순까지는 잔금을 받아야 그 시점으로부터 3개월 뒤에 안전하게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7/19전까지 가전/가구들을 포함해 모든 짐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새롭게 적응해야 할 아이들의 정서와, 이 일들을 계획하고 처리하는 저와 아내의 건강과 지혜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신기하게도 지난 기도편지에서 나눴던 모든 기도제목들이 응답되었습니다! 할렐루야!!>_< 함께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가족들 모두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게 하소서.
2. 부부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용납해주며, 날마다 선한 연합을 이루어가게 하소서.
3. 감기로 고생하는 한별 간사와 두 아이(아린, 이든)가 건강을 회복하고, 모든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소서.
4. 학교 입학 지원 절차가 순적하게 이루어지고,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게 하소서.
5. 때에 맞게 필요한 전세금을 돌려받고, 7-8월에 있을 이사 일정 가운데 가족들의 몸과 마음을 지켜주소서.
6. 6-8월에 있을 SMPD 모금 훈련을 통해서 예비된 동역자들과의 만남이 있게 하시고,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게 하소서.
7. 계속되는 언어 공부에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선교와 이사 준비에 필요한 과정들 가운데 스트레스받지 않고 기쁘게 감당하게 하소서.
8. 출국 전까지 섬길 사역지가 정해질 예정입니다. 최선의 사역지가 잘 정해지고, 맡겨진 사역지에서도 신실하게 사역을 감당하게 하소서.
9. 아이들이 육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하시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날마다 사랑스러워 가게 하소서.
10. 하나님의 은혜로 적절한 처소, 필요한 영어성적, 선교사 훈련과 선교사대회 가운데 열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도의 열매를 모든 동역자들이 함께 맛보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앞으로의 일정
6월 12일 서천교회 설교
6월 13일 - 8월 12일 SMPD 모금 훈련
6월 27-29일 CCC 여름수련회
늘 소중한 기도와 동역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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